뽀인뚜얍
3시간 전 · 조회 12
시어머니께서 이명으로 인해 치매진단을 받으셨어요
워낙 저 이뻐해 주셔서 제가 자처해서 어머니 모시고 살았는데
밤에 잠을 못주무셔서 밖을 자주 나가시더라고요 ㅠ
저도 그럴때마다 항상 뭔일 날까바 항상 따라나가고 그러면 잠 못자고
밤을 거의 새고 안나가시는 날도 행여 나가실라 남편이랑 둘이 깊은 잠 한번 제대로 못들었네요
그러다가 어머니께서 작년에 돌아가셨거든요
돌아가시고 한 한달 뒤에 이제 숨 좀 붙으려고 하니까 이번엔 제가 이명이 생겼네요..^^
어머니 평생 이명 때문에 힘들어하신거 보면서 난 몸 건강하게 살아야지 해서
3시 세끼 꾸역꾸역 먹고 주 2회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넘 황당한거있죠
초창기에는 병원가서 치료도 받았는데 나중에는 답이 없다는 소리만 듣고
망연자실해 있다가 한의원도 좋다고 해서 가보고..이리찔끔 저리찔끔 하니까 확실히 안낫더라고요
이게 내 숙명인가 싶어가지고 몇 달은 그냥 살았는데 요즘에는 이명난청 전문 한의원도 있더라고요
제가 세상을 뒤처지게 살아서 그런가;; 몰랐어서 상담갔는데 목이 뒤틀려서 이명이 심해진걸로 판명났습니다
목이 뒤틀리면 전신이 힘들다고 하네요
하긴 저도 몇 년은 허리피고 식사하는게 뭔가 싶을 정도로 바빴는데 몸이 이상해질만 했죠
지금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원장님 보면 어머니 생각이 저절로 나요 너무 좋으세요
맨날 저 가면 오늘은 어떻냐 이렇게 먼저 물어봐주시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
약침도 제 몸 컨디션에 맞게 놔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
어제도 치료받았는데 어머니도 살아계실 때 같이 다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글 써봤습니다~ ㅎㅎ
댓글 2
어머니께서 선물을 주시고 가신게 아닐까요 너는 아프지 말거라~ 하면서요
네 감사하죠 그럼 ㅎㅎ